장흥군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최근 심장질환으로 시술이 시급했던 사례관리 가정 아동에게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시술비를 긴급 지원하고 안전하게 시술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해당 아동은 정기 건강검진 중 심장 이상이 발견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고, 심장중격결손이라는 진단에 따라 즉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아동의 가정은 갑작스러운 질환과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치료 시기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 사실을 접한 장흥군가족센터는 사례관리 체계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에 시술비 지원을 요청했고, 기관의 신속한 검토를 거쳐 아동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치료 일정에 맞춰 지원금이 전달되어 아동은 예정된 날짜에 무사히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지원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아동의 건강을 지켜낸 사례로, 지역 내 아동 보호체계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장흥군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맞춤형 사례관리를 제공하고, 필요한 사회적 자원을 연계해 위기 극복을 돕고 있다.

 한편, 박혜영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힘들어하던 아동과 가족이 빠른 지원을 통해 수술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 협력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